안녕하세요
동서플랜트 박대리입니다
나무 농사를 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부족하지 않은 조건 중 하나가
바로 '수형'인데요
피 땀 눈물로 키운 나무지만
수형이 좋지 않아
제값을 못 받거나
아에 팔리지 않는 경우가 있죠
그럴 땐
참 자식같은 애들이지만
버리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계속 키우자니
답답합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포스팅을 영상으로
보고싶으신 분은
유튜브 '나무방위대'을
검색해 주세요!
이 나무 보이시죠?
느티나무 묘목입니다
아직 묘목인데
수형이...
말 그대로 S자 입니다
이런 묘목을 계속 키우면
큰다고 다를까요?
분명 제값을 받지 못 할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수형을
바로잡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목대를 바로 잡기 위해
방해가 되는
주변 가지들과 잎을
정리해 줍니다
(밑둥부터 휜 목대 전체)
밑둥에서 약간 위쪽이
가장 많이 휘었네요
활대 처럼요
휜 부분의 반대 방향으로
목대와 지주대를 교차시켜 줍니다
이 만큼이요
쉽게 부러지진 않지만
너무 세게 하지 마세요
가장 밑에
힘을 받아야 하는 부분에
목대를 교차시킨 상태로
테이핑!
흔들리지 않게
많이 감아 줍니다
대충 이런 모습...
원래 꺽여있던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꺽여져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다시 반대 방향으로
그 후 꺾은 방향으로
다시 테이핑!
단단히 감아줍니다
쉽게 생각해서
밑에서부터 조금씩
모양을 맞춰 올라가는 겁니다
계속 이런식으로
모양을 맞춰 가면서
테이핑
보시면 살짝 떴죠?
테이핑 간격을 넓게 잡으면
사이사이 이렇게 뜨게 되는데요
이런 작은 틈이
또 굴곡을 만들 수 있습니다
꽉 잡아준 다음
그 부분을
다시 테이핑!
쉽게 생각해서
모양을 맞춰가며
빈틈없이
테이핑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완성 직후 모습입니다
어떤가요?
180도 변했습니다
처음 그 상태로
방치 했으면
분명 못팔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수형을 맞춰주면
A급 나무로 만들 수 있어요
주의할 점은
나무가 커지면 테이프가
나무 안으로 파고드니
1년 정도 지난 후엔
테이핑을 다시 해주든
떼든 해야합니다
(어느정도 자라는 건
괜찮아요 테이프가 늘어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수형때문에 고민이 많을 건데요
이 포스팅을 보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영상으로 보시는게 훨씬
유용하고 쉬울 거예요
영상으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유튜브 '나무방위대'을 검색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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