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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가 모르는 세계에서 가장 신기하고 희귀하고 소름돋는 나무들

알쓸조잡/식물 스토리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3. 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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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

조경하는 형이야.

오늘은 정말 특이한 식물들을

몇가지 소개 해주려고 해

여성의 입술을 연상케하는 식물부터

무지개빛 나무도 있고

특히 뉴욕의 '시체꽃'은 시체 냄새가 나서 유명한 꽃도 있어

상상 이상의 비주얼로 소름이 돋을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리톱스 속(flowering stones)

그리스어 lithos(돌)와 ops(비슷하다)에서 유래됐어

즉 리톱스 속은 돌처럼 생겼다는 데서 비롯됐지

서식지는 나미비아에서

남아프리카 케이프 북부를 걸쳐서

트란스발 주, 케이프 중부에서 카루까지

총 79종이 분포한다고 해

붉은색 텀블위드

주로 사막지대에 서식해

식물의 땅위 부분 일부가 말라 비틀어져서

뿌리에서 분리된 후에 바람에 날려서

여기저기 통통 굴러다니는 덩어리야

'회전초'라고도 한다네

보통 회색이 많은데

붉은색 텀블위드는

그 색이 강렬해 눈길을 확 사로잡지

키스 입술 식물

이게 꽃이야

믿겨져? 볼때마다 설렌다...

키스 입술 식물은 열대 우림에 있는

남아프리카 정글에서 발견됐어

정확한 명칭은 'Psychoteria elata'야

여성의 예쁜 입술을 연상시키지?

이 식물은 나비나 벌새를 끌어들이기 위해

이렇게 진화 했다고 하네

알비노 레드우즈

알비노 레드우즈는 미국 삼나주 중

색이 하얀색인 나무를 말해

알비노 레드우즈는 엽록소가 없어서

혼자 광합성을 못해

그래서 옆에 있는 나무와 자신을 도킹시켜서

영양소를 뺏어 먹고 사는 놈이야;

사람들 발길이 닿지 않는 오지에서만 서식한다네

기생충 같은 놈;

하이드노라 아프리카나

비주얼 봐라

무슨 베놈도 아니고

딱밤 마렵네...

'하이드노라 아프리카나'는 아프리카에 서식하는데

냄새가 매우 안좋다고 해

게다가 독까지 있어서 식용도 안되고

1973년에 캘리포니아에서 처음 발견됐어

레인보우 나무

이거 내가 페인트칠 한거 아니다

가장 아름다운 색깔의 나무로 알려져있어

여러가지 이름이 있는데

'페인티드 검 트리', '레인보우 유칼립투스', '민다나오 검 트리',

'레인보우 검' 등이 있는데 뭐 다 예쁘다는 말이겠지

이 나무가 이런 색상을 가진 이유는

매년 나무껍질 갈이를 하기 때문이야

뱀이 허물 벗듯이 말이야

가장 외부에 막피가 벗겨질때면

안에는 초록색의 새로운 목피가 자라고

시간이 지날수록 색깔이 변화 되는데

이런 색상의 변화가 매년 축적되면서

화려한 색상을 보이게 돼

스냅드래곤 씨앗포자

이거 맞냐 진짜 ㅋㅋ

소름돋다 못해 기괴하다 정말

스냅드래곤 씨앗포자는 해골모양으로 보여

해골 플라워라고 불리기도 해

서양에서는 이 식물을 말린 씨앗 꼬투리와

씨방을 매달아 두면 마귀를 내쫒는다는

전설이 있대

아 그리고 영화 '곡성'에 소품으로 나온거야

시체꽃

만화나 쥬라기공원에 나올법한 꽃이지?

아님 이상해꽃 등에 있는거랑 닮지않았냐

시체 꽃은 시체가 부패될 때 나는

냄새 때문에 이런 이름으로 불려

키는 3.7m까지 자라고

잎의 폭이 91m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이야

벌거벗은 사람 난초

아주 귀여운 녀석들이야

벌거벗은 남자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이 친구들은

지중해 연안에 서식해

얘는 난초 수집가들에게 굉장히 유명한데

그 이유는 마치 벌거벗은 남자 모습이랑

비슷하기 때문이래

오늘 알아볼 내용은 이까지고

그럼 다음에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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