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4층 높이 인조나무 연출!!인조나무 만들기부터 플랜테리어까지

안녕하세요? 동서플랜트 박대리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인조식물들의 인기도 자연스레 올라가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실내는 햇빛이나 습도 등 식물을 키우기에 여러 제약이 있기 때문에

옷가게, 술집 등 여러 상가에서도 인조식물을 선호하는 추세죠 :)

이번에 저희에게 실내 조화 연출 문의를 주신 곳은

경북 구미에 위치한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입니다

본격적인 포스팅에 앞서, 인조식물은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요

공장에서 기계로 찍어내는 완제품과

사람이 한땀 한땀 만든 수제 인조나무입니다

두 인조식물의 차이라면,

완제품은 목대부터 잎까지 가공하여 만든 것이고

나무 목대를 잘라 말리고 약품 처리를 한 후

그 목대에 인조 잎을 하나 하나 붙이는 수제 인조 식물이라는 것이

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완제품 수제품

저희는 상황에 따라, 필요에 따라

완제품과 수제품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수제 인조 나무는 잎을 하나 하나 붙여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요, 하지만 퀄리티를 위해 작업 중인 모습을 잠깐 볼까요?

수제 인조 나무를 만드는 데에는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드릴로 목대를 뚫어 뚫린 공간에 나뭇잎을 꽂는 방법

하지만 얇은 가지엔 드릴로 뚫기가 어려워

이 방법은 굵은 가지나 큰 나무에 사용되곤 합니다

두 번째 방법은 가지와 나뭇잎을 묶는 방법!

케이블 타이로 단단하게 고정해주면 되는데요

아무리 케이블 타이를 깔끔하게 자른다고 해도

사실 티가 나기 때문에 이 방법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방법은 글루건을 이용한 방법인데요

인조 나뭇잎엔 위 사진같이 작은 구멍이 있어요(가지에 꽂기 위한 용도)

그 구멍에 글루건을 살짝 바른 후

나무 가지에 꽂아주면 됩니다

이 방법은 손이 정말 많이 가고 시간도 참 오래 걸리지만

대신 퀄리티가 정말 좋고 시간이 흘러도 손이 안가기 때문에

힘들지만 이 방법을 가장 선호하고 있어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뒤에 계단 보이시죠?

말 그대로 원래는 계단으로 이용하다가 용도 변경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조화로 연출을 해보려고 해요

공간 특성 상 관리가 힘든 장소이다 보니

인조나무로 연출을 해보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계단 모양에 맞게 스티로폼을 세팅해줍니다

가장 기초 시공이 스티로폼 제작인데요

인조나무는 뿌리가 없기 때문에 스티로폼에 꽂아서 연출한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이렇게요

또한 식물의 키를 조절하기 위한 용도도 있는데요

어떻게 연출하고 싶냐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정말 진짜 식물 같지 않나요?

모두 스티로폼을 기반으로 쌓아 올렸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끼는 드라이 이끼를 사용했어요

살아있는 이끼를 말려서 연출에 용이하게 만든 이끼입니다

물을 주면 다시 자라요 :)

스프레이 접착제를 붙이고 싶은 부위에 뿌리고 그대로 이끼를 붙여주면 됩니다

한땀 한땀... 어렵진 않지만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작업입니다

​

장작 16시간이 걸린 계단 조화 연출 작업!

함께 감상하시죠

오늘 시공은 여기까지입니다 :)

다양한 시공 연출을 보고싶으신 분은 유튜브 '동서플랜트'를 검색해 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