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M STUDIO'플랜테리어와 함께 쇼윈도우의 대변신! (대구 동성로 남성의류매장)

안녕하세요? 공간에 가치를 더하는 조경 DS.plant입니다.

지난 시공을 올려드리겠습니다.

​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OOM STUDIO'

쇼윈도우 플랜테리어로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새로운 계절을 발 빠르게 준비하시는 오오엠 그룹!

가을 시즌을 위한 쇼윈도의 변신을 위해

저희에게 문의를 주셨어요!

 

OOM studio 매장 내부(왼)와 쇼윈도우(우)

가을 시즌을 맞이하여 전체적으로 차분하게 정돈된

분위기를 원하셨어요.

 

여러번의 디자인 회의, 수정, 회의, 수정을 통해

플랜테리어를 포함한 오브제들 보다

제품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올 수 있도록

최소한의 컬러감과 단일 수종의 드라이 플랜트로

연출을 하면서 시선이 가장 많이 머무는 마네킹을

받쳐주는 하부에 화려하지 않으면서 다채로운

텍스처의 드라이 오브제들을 사용했습니다.

​

이전 썸머 시즌과는 상반된 분위기에서 디피 될

의상이나 소품의 분위기와 연결이 되어야 했고,

너무 튀지 않으면서 매장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최대한 제품에 머물도록 해야 했습니다.

​

그리고 이 모든 사항을 고려해

저희 팀장님께서 바로 도면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예상도면만 봐도 가을느낌이 물씬 풍기지않나요?

대형 천연 드라이 팜파스를 베이스로

적화산석과 마사로 멀칭 해 따뜻한 가을 느낌을 냈습니다.

 

시공과정

 

시공 시작 전, 우선 인공 지반 작업을 준비 합니다.

쇼윈도우의 사이즈와 최종 디자인에 따른 연출 면적을 준비합니다.

현장에서 오차를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구체적인

도면을 미리 준비해,

현장에서 계속해서 확인해야합니다.

본격적인 연출을 시작하기 전,

전시대나 마네킹의 위치를 먼저 잡아줍니다.

소품 상자 밑에 연출자재가 깔리면 안되기 때문이죠 :)

모든 오브제의 위치를 잡았으면 그 주변으로

다양한 멀칭 석재를 도포 해 줍니다.

쇼윈도우는 공간이 아주 좁기 때문에

아주아주 섬세한 작업을 필요로 했습니다 :)

마사와 적화산석 베이스가 다 깔렸으면

이제 팜파스 차례입니다.

도면을 만들 때 3개의 구역, 각각 1/3씩 나눠서

도면을 만들었기 때문에 우선 왼쪽 구역을 시공했어요

(유리창의 레터링 시트지는 제거 예정입니다.)

중간 구역는 간접조명 역할의 시그니처 간판이 있는 곳입니다.

브랜드 네임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 단조롭지 않게 높이감을 주었습니다.

중간 구역도 왼쪽과 같은 방식으로 작업 한 뒤

드디어 마네킹 입장!

생각보다 마네킹의 부피감이 제법 있어 굉장히 좁고 동선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절반 이상 시공을 마친 모습이예요

이제 슬슬 가을 분위기가 풍기고 있죠? :)

마네킹까지 자리를 잡았으니 이제 남은 부분까지 시공해줍니다.

하나하나 사랑과 정성으로 팜파스를 심어주면

90%이상 완성입니다!​

이번에는 팜파스 단일 품종으로 연출하는 방향으로

결정 해 주신 부분이 있어, 논의 끝에 약간의 디테일만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천연 드라이 팜파스를 사용했던 만큼,

오브제 역시 코코넛, 팜리프, 아베나 등 천연 열매, 식물로 구성했습니다.

이제 완공 모습을 봐야겠죠?!

와... 정말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네요...

예상 도면과 싱크율도 완벽하고

직원분들도 만족하시고 지나가는 분들도 예쁘다고 사진찍고 가시는 모습을 보니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었네요 :)

​

다음날 낮 시간대 모습입니다

어느새 마네킹이 옷을 입고 있네요 ㅎㅎ

비좁은 공간으로 조금 힘은 들었지만

이렇게 완공모습을 보니 힘들었던게 싹 날아가는 기분입니다!!

​

​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플랜테리어 하나만으로 분위기가 180도 반전되는 모습이 신기하지 않으셨나요?

​

https://www.instagram.com/ds.pl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