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정원 만들기] - 잔디 PART 1- 잔디 종류/특성/씨앗 파종 시기 및 방법

조경백과/조경지식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2. 3. 07:40

본문

안녕하세요

동서플랜트입니다:)

[정원 만들기 잔디 편]

PART 1 - 잔디 종류/특성/씨앗 파종 시기 및 방법

PART 2 - 잔디 품종 선정, 잔디 시공 전 고려해야 할 사항

PART 3 - 잔디 시공 과정, 잔디 관리 방법

이렇게 3 PART로 나눠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PART 1.

잔디의 종류/특성

씨앗 파종 시기 및 방법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잔디 종류 및 특성]

잔디는 크게

난지형 잔디/한지형 잔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A. 난지형 잔디

:겨울이 되면 누렇게 변하는 종류

B. 한지형 잔디

:겨울에도 푸른색을 유지하는 일반 양잔디 종류

이미지 출처: 국립산림과학원

난지형 잔디

: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 유형의 잔디

우리나라 잔디는 난지형인데

늦여름 이후의 기온 강하와

낮 길이가 짧아지면

뿌리와 잔디의 생장점이

후면 상태에 들어가

9월 이후 이듬해 4월 말까지

황색을 띤다.

- 들잔디

한국에서 흔히 보는 잔디

여름의 더위에도 잘 견디고

양분이 별로 없는 토양이나

산성 토양에서도 잘 견딘다.

또한,

많이 눌리는데도 강한 편이나

햇볕이 중요한 잔디

하루 최소 4시간 이상 직접 햇볕을

받아야 한다.

- 금잔디

서울 같은 기후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며

전주 이남 지방에서

자생하는 종류

추위에 약하지만

습기에 강하고

들잔디보다

그늘에서 견디는 힘이 좋다.

- 비로드 잔디

국내 중부 이남과 서해안에서

자생한다.

한국 잔디류 가운데

가장 고운 종류이며,

키가 작고 고와서

정원용으로 사용하지만

내한성이 약하고

중부 지방에서는

겨울을 날 수 없다.

- 갯잔디

경기도 서해안에서

자생하는 종류로

일반 조경용보다는

바닷가 근처 공업단지 등

해안 조경에 쓰인다.

5~6월 보라색 꽃이

줄기 끝에 촘촘히 핀다.

- 에메랄드 잔디

들잔디와 금잔디를 교잡해서 만든

제1대 잡종 품종으로

금잔디와 같은 성질과 모양을 가지나

내한성이 강하여

경기 지역에 월동이 가능하다.

- 녹세계

서울대학 농과대학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에메랄드 잔디보다 품질이 우수하고

생활력 · 재생력 · 내한성이 훨씬 강하다.

- 버뮤다그라스

양잔디중에서 유일한 난지형 잔디로

음지에 견디는 힘은 강하나

일반 양잔디와 마찬가지로

고온에 약하고 병이 많다.

하지만 종자번식이 잘 돼

경기장에서 많이 사용하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잔디다.

이미지 출처: 웨스트브룩빌리지골프

한지형 잔디

: 추운 지역에서 잘 자라는 유형의 잔디

- 켄터기블루그라스

잔디색이 진하며 잎도 작아

질감이 좋아 보인다.

들잔디에 비해

음지에서 견디는 힘이

큰 편이다.

단, 여름에 기온이 높을 때

병이 많이 생기며

죽는 경우가 많다.

여름에 매일 물을 뿌려줘야 한다.

롤로 판매하며,

일반 가정이나 골프장, 경기장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 벤트그라스

잎이 촘촘히 나오기 때문에

골프장 그린용으로 사용한다.

건조함에 약해 수시로 관수를 해줘야 한다.

- 파인페스큐그라스

양잔디 중 내한성이 강하다.

그늘에 견디는 힘도 가장 강한 종류이다.

나무 아래나 그늘지는 빌딩 주변에

식재한다.

- 톨페스큐그라스

잎이 긴 종류이고, 질감이 거치어 보여

고급 조경용으로 사용하지는 않고

공장, 공항 등의 시설용으로

사용하는 편이다.

토양을 가리지 않는 편이라

다른 양잔디보다 관리 요구도가 적다.

- 위핑러브그라스

도로의 경사진 곳이나

절개 지어 녹화용으로 사용하여

토양의 침식을 막는데 사용한다.

- 기타

라이그라스, 츄잉페스큐, 그리핑레드페스큐 등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다.

* 양잔디는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

보기 좋으나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잔디 씨앗 파종 시기 및 방법]

 

종자를 발아시켜

완전한 잔디밭으로 만들기는

한지형잔디가 더 쉽다.

한국 잔디의 발아율이

한지형 잔디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난지형 파종

- 파종 시기

봄: 4월 하순 ~ 6월 중순

가을: 8월 중순 ~ 9월 하순

- 발아 온도

봄, 가을 25℃ ∼ 30℃

- 파종량

15g ∼ 25g/m2

많이 뿌린다고 잘 되는 것은 아니다.

- 파종 방법

<배수층 및 상토층 조성>

이용 목적에 따라

적당한 지반 구조로

배수층과 상토층을 조성한다.

완숙퇴비나 토양개량제 등을 넣고

15 ∼ 30Cm 깊이로 섞어준다.

<평탄작업>

가능한 한 동서로

배수로나 파종할 구획을 정하고

상토면에 요철이 없도록 평탄작업을 한다.

<파종>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을 택하여

발아촉진 처리된 종자를

모래와 종자를 각각 3 : 1의 비율로 섞어

전면에 골고루 흩어 뿌린다.

뿌릴 때는 가로 세로 두 번 나눠

뿌리는 것이 좋다.

먼저 파종량의 반을 골고루 뿌리고

나머지 반을 방향을 바꾸어 고르게 뿌려준다.

<종자의 안정화>

종자가 흙과 잘 섞이도록

가로, 세로 방향으로 두 번 정도

가볍게 레이크질 해준다.

(깊이는 5 ∼ 8mm 정도)

 

또는 파종한 곳의 종자가

5 ∼ 8mm 정도 묻히도록

채로 거른 가는 모래를

고르게 덮어주어도 좋다.

<롤러 다짐 및 복토>

종자와 토양층이 잘 밀착되도록

롤러를 이용하여 눌러준다.

발로 밟아줘도 된다.

하지만 신발로 밟을 때

종자가 파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처럼 다짐을 해주면

모세관현상에 도움을 준다.

복토는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가는 모래로 2 ∼ 3mm 두께로 해주면 좋다.

<비닐 또는 차광망 피복>

기온이 낮아

종자를 빨리 발아시켜야 할 경우나

강우 시 종자 또는 어린 묘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비닐이나 차광망을 덮어도 된다.

조건이 좋을 때는

비닐을 반드시 덮을 필요는 없으며,

일단 종자가 발아하여

유묘가 되면 비닐을 즉시 벗겨주어야 한다.

안 그러면 발아시킨 어린 묘들이

열에 의해 상하게 된다.

<발아 후 관리>

발아 후 물을 잘 주시고

어느 정도 건강한 잎이 되면

잔디 깎기를 해준다.

25일 간격으로 복합비료를 주고

물을 줘야 한다.

한지형 잔디 파종

- 파종 시기

봄 3~7월

가을 8~10월

고온다습한 여름을 피할 수 있어

가을에 파종하는 게 유리하다.

- 발아온도

한지형 20 ∼ 25℃

- 파종량

캔터키블루그래스 : 40 ∼ 50g/m2

퍼레니얼라이그래스 : 15 ∼ 25g/m2

크리핑 벤트그래스 : 5 ∼ 10g/m2

버뮤다 그래스 : 15 ∼ 25g/m2

톨페스큐 : 20 ∼ 30g/m2

 

- 파종방법

한국잔디의 파종공정과 동일하나

서양 잔디는 레이킹에 의한 복토만 하고

별도로 흙, 모래를 복토하지 않는다.

또한 레이킹 후

롤러 다짐으로 토양에 밀착시킨 후

차광망을 피복하는 것이 좋다.

여기까지 동서플랜트였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ds.plant/

 

다음 PART 2를 기대해주세요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