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만들기] - 잔디 PART 3 - 잔디 시공 과정, 잔디 관리 방법

안녕하세요

동서플랜트입니다:)

---

정원만들기 PART 1,2가 끝났습니다!

​

PART 1 - 잔디 종류/특성/씨앗 파종 시기 및 방법

 

PART 2

​잔디 품종 선정,

잔디 시공 전 고려해야 할 사항

오늘은 PART 3.

잔디 시공 과정, 잔디 관리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잔디 시공 과정 ]

 

잔디 시공할 때는

충분히 계획 및 확인을 하고

진행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시공 목적, 기간, 장소, 특성

등을 잘 생각하시고

결정해야 합니다.

​

그렇지 않으면 비용과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

[검토]

​

잔디의 시공 목적, 시공 기간,

시공 장소의 특성을 검토

​

[선택]

​

①

잔디의 품종을 선택

(예. 중지, 건희, 켄터키블루그래스 등)

​

②

잔디의 시공방법을 결정

(예. 롤잔디식재, 평떼식재, 파종 등)

​

③

잔디와 토양(마사, 모래 등),

퇴비(완숙퇴비, 토양개량제 등) 등

필요한 자재 선택

(기타. 유공관, 자갈, 부직포,

배수로에 이용할 벽돌, 삽, 레이크, 디딤돌 등),

근처의 조경자재 전문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

[인력 준비]

​

시공 시기에 맞춰

4번의 필요한 자재와 인력 준비

​

잔디의 경우

3~5일 전에

미리 주문하는 것이 좋으며

면적이 넓을 경우

인력을 사전에 예약할 것

​

[시공 과정]

​

①

토양 포설이 완료되면

집수정(맨홀)이 있는 부분을 고려하여

유공관을 매설할 배수 라인을 설정

​

②

배수 라인이 놓일 부분을

삽이나 곡괭이로 팜

​

③

배수 라인에 부직포를 깔고

자갈을 약간 포설

​

④

유공관을 연결하고

자갈을 깔고 부직포로 감쌈

- 이때 유공관의 기울기를

집수정 쪽으로

약간 기울어

배수가 잘 되도록

연결하고 집수정과도 잘 연결한다.

​

⑤

배수 라인을 덮고 잘 밟아 줌

- 잘 밟지 않으면

시공 후 유실 가능성이 있다.

​

⑥

어느 한 부분이라도

움푹 들어간 곳이 없도록

레이크 등으로 평탄작업 진행

- 집수정을 향해

보이지 않을 정도의 경사를 줘서

비가 오더라도

바로 집수정으로 빗물이 빠져

나갈 수 있도록 한다.

​

⑦

토양층에 토양개량제와

복합비료(21-17-17)를 뿌린 후 섞음

- 이렇게 잔디를 심을 때

토양층에 주는 비료를 기비라고 한다.

​

⑧

토양개량제나 부숙톱밥은 충분히 줌

​

⑨

디딤돌을 놓을 경우

적당한 위치에 놓고

잔디를 심은 후의 레벨과 맞춤

​

⑩

잔디를 심을 부분에 옮겨 놓음

​

⑪

잔디의 두께를 고려하여

평탄하게 잔디를 펼쳐 놓음

​

⑫

잔디를 모두 펼친 다음

모래를 준비하여

2cm 정도로 포설하고

면을 평탄하게 해줌

​

⑬

롤러나 발로 잘 밟아 줌

​

⑭

표층까지 물이 스며들도록

충분히 관수를 해줌

​

​

이렇게 하면

잔디 시공이 끝납니다.

 

[ 잔디 관리 방법 ]

 

시공을 잘 했다면 유지도 잘 해야겠죠!

정원 잔디를 관리하는 법은

잔디를 깎기, 잡초 제거,

비료, 배토 작업, 잔디 보식 등을 하면서

유지해야 합니다.

​

[잔디 깎기]

​

시기

5월 ~ 8월 사이 2주에 한 번이 적당

청명한 날이 적정

또한 비가 내린 후 완전히 마르고 해야

잔디 표면도 고르고

잔디도 달라붙지 않음

​

횟수

4~6월과 9월에는

월 1~2회 2cm 높이로 깎음

​

잔디가 잘 자라는 7~8월은

월 2~3회 정도

2cm 높이로 깎고,

​

마지막 잔디 깎기는

10월 중순에 실시

​

도구

​

엔진식, 충전식, 수동식 깎기 기계가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 사용

​

협소한 장소 및 모서리는

핸디 잔디 깎기 기계가 좋음

​

이미지 출처: 한국조경신문

 

수동식 잔디 깎기

​

이미지 출처: 한국조경 신문

 

충전식 잔디 깎기

​

작업 전에는 미리 칼날을 예리하게 하여

잔디가 깨끗하게 절단될 수 있게 조치하고,

기계의 높이 조절 레버를 이용해

날을 원하는 높이(2~5㎝가 적당하다)로 맞춥니다.

​

경사지라면 높은 쪽에서 작업을 시작하며,

예초기를 수평으로 이동하면서 작업합니다.

​

또한,

돌이 튕기거나 날이 부러져

위험하므로 작업 전에

이물질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보호안경, 장갑,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또한 잔디를 깎고 나면

북데기(thatch)가 발생하는데

북데기를 치우지 않으면

통기성이 불량해지고

잔디에 병충해가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북데기: 짚이나 풀 따위가 함부로 뒤섞여서 엉클어진 뭉텅이

​

그러므로 잔디를 깎은 후

발생하는 북데기는

반드시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

[잡초 제거]

​

잔디의 생육을 위해

잡초는 제거해야 합니다.

​

잡초는 잔디의 세력이 약해질 때

발생하기 쉬우므로

일차적으로 튼튼한 잔디의 유지가

잡초 방지의 첫 단계입니다.

​

잡초를 제거할 때에는

먼저 제거하려는

잡초의 발아시기와

번식방법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다행히도 잡초의 새싹이

잔디보다 빨리 올라오기 때문에

3~4월에 집중적으로

잔디밭 잡초제거를 해주면

효과적입니다.

​

또한 비온 후에는

잡초의 새싹이 올라오고

기존에 생육하던 잡초도

뿌리 부분의 토양에

물을 머금어 잡초가 잘 뽑힙니다.

​

잡초는 발생하기 시작할 때부터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계속 그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

잡초를 방제하는 방법에는

손이나 포크를 이용한

물리적 방제 법과

제초제를 이용한

화학적 방제법이 있는데,

식물의 종류에 따라

방제법이 다릅니다.

​

화학적 방제법

​

​

바랭이나 망초, 강아지풀 등은

화본과의 단자엽식물이기 때문에

선택적으로 제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일일이 손으로 제거하거나

시판 중인 론파 등의

제초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

잎이 넓은 민들레나 쇠비름 잡초는

캐치풀, 새그린, 톤-앞, 파란들

등의 제초제를 사용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

포아풀 등의 겨울철 잡초는

잔디가 휴면 중인 겨울철에

근사미와 같은 제초제를 사용해

선택적 제거가 가능합니다.

​

제초제는 비가 오면

약 성분이 소실되기 때문에

맑고 바람이 없는 날 살포하도록 합니다.

​

잡초가 부분적으로 발생했을 경우에는

소형 스프레이를 사용하고,

대량으로 번식했을 때에는

가압 스프레이로 잡초를 제거합니다.

​

가압 스프레이를 사용할 때에는

압력을 높이고

잔디밭에서 30㎝ 떨어져 뿌리고,

과다하게 뿌려

토양이 오염되는 사태는 방지합니다.

​

물리적 방제보다

화학적 방제가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지만,

약제로 인한 피해나 토양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

물리적 방제법

​

물리적인 방법으로 제거할 때에는

잔디밭에 물을 뿌려

부드럽게 한 다음

손으로 당겨 뽑거나,

포크를 사용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줄기나 잎이 끊어져서

뿌리가 남지 않도록

살살 흔들어 제거하고,

​

제거 후에는

구멍을 흙으로

평평하게 메우도록 합니다.

​

포장 블록 사이에 잡초가 있다면

드라이버와 같은 날카로운 도구로

뿌리를 파내 남김이 없도록 합니다.

그 밖에도 호미나 경운기를 이용하거나

부숙된 나무껍질, 낙엽, 짚 등을 이용한

유기물 피복으로 빛의 투과를 차단하여

발아를 억제시키는 방법,

왕모래 또는 콩 자갈을 깔아

잡초 발생이 부적합한 토양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특히, 잡초 중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이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끼가 발생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주로 그늘지고 습한 곳,

낮은 잔디밭에서 잘 자라며

특히 토양이 척박할수록 잘 자랍니다.

​

이끼는 수분의 땅속 흡수를 방해하여

잔디의 밀도를 낮추고

결과적으로 잔디를 도태시킵니다.

​

이끼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래를 두툼하게 덮어주는 것입니다.

​

모래의 배토작업으로

땅의 배수력이 좋아지고

이끼를 덮어 고사시킬 수 있습니다.

​

이끼 위에 모래를

5~10mm 정도 덮어주고

갈퀴나 레이크로 긁어 주어

잔디의 잎을 바로 세워 줍니다.

​

이 작업을 4~5월 한 달에 2~3회에

집중적으로 실시하면

이끼는 사라집니다.

​

그러나 만약 이렇게 해서도

이끼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심한 그늘이거나

토양의 배수불량이 원인입니다.

 

이런 경우는

토양에 통기작업을 해주어야 합니다.

​

끝이 뾰족한 스파이크가 3~4개 달린 자루 포크로

배수불량 부위에 5~10cm 정도의

많은 구멍을 내주고

그 위에 모래를 덮어줍니다.

​

친환경 이끼제거제가

시판되고 있긴 하지만,

위와 같은 물리적인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정원만들기 잔디편이

끝났습니다!

​

조경에 대한 자세한 정보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https://www.instagram.com/ds.plant/

DONGSEO PLANT | 동서플랜트(@ds.plant)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