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이 없어도 정원을 즐기는 방법?🌱 셀프 화단 만들기!🌿

화단 만들기

명저 [정원가의 열두 달]에서 카렐 차페크는 이렇게 말합니다.

인간은 손바닥만 한 정원이라도 가져야 한다. 

우리가 무엇을 딛고 있는지 알기 위해선 작은 화단 하나는 가꾸며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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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etter space, 동서플랜트 플랜트 스타일리스트 한실장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정원이 있는 삶을 꿈꾼다고 합니다. 

그러나 요즘 세대의 환경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죠. 

이러한 소비자 층의 니즈를 충족 시키고자, 많은 상업 공간에서 가드닝과 플랜테리어 시공을 합니다.

그 중 오늘은 마당 없이도 정원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 포스팅을 영상으로 보고싶으신 분은

유튜브 '더 나은 공간 better space' 를 검색해 주세요!

 

이번에 시공할 공간입니다.

벽돌 조적으로 된 화단인데

철제로 플랜트 박스를 제작 할 수도 있고,

이렇게 벽돌 조적으로 화단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 후 배수판을 바닥에 깔고, 흙이 유실되지 않도록 배수포를 꼼꼼하게 깔아줘야 합니다.

이번 작업의 경우 벽돌 화단의 바깥 부분 메지 작업이 후작업으로 들어오게 되어,

임시로 화단 안쪽에서 비닐 작업을 한 후 식재 시공을 진행 했습니다.

 

우선 배수가 잘 될 수 있도록 입자가 굵은 마사를 제일 아래에 깔아줍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흙을 넣어주면 되는데요. 영양분이 많은 흙과 인공토를 잘 섞어주면 됩니다.

여기서 잠깐! 인공토가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짧게 설명 드릴게요.

일반적인 땅에서는 인공토를 사용하지 않지만 

옥상이나 지하 주차장 위, 또는 화단에서 식재하는 공간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흙으로 다 채우는 대신 인공토를 적절히 사용해 인공 지반을 만듭니다.

건축물 또는 화단의 하중 부담을 최소화 시켜 시설물을 보호해 줄 뿐만 아니라 

유효 수분율이 높아 자연 강우만으로도 식물 생육을 유지 시켜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온에서 소성 가공한 토양으로써 무균, 무충으로 잡초와 병충해를 예방 할 수 있고, 

수분 및 통기성이 좋아 일반 토양에 비해 뿌리의 활착 및 생육이 우수합니다.

 

사용 하실 때 팁을 드리자면, 인공토는 입자가 매우 가벼워 바람에 쉽게 날리기 때문에

필히 물을 뿌리면서 포설해주셔야 합니다. 눈코입에 들어가니 세수도 한 번 해 주세요!

 

인공 지반을 만드는 작업이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식재 작업을 해야 합니다.

화단 뿐만 아니라 실내, 실외에 배치할 화분 식물도 준비 할 예정인데요.

식물에 맞는 사이즈와 어울리는 디자인의 토분을 잘 선택해 주면 됩니다.

화단에는 공작단풍과 다이나마이트 배롱, 출성성 단풍 등을 식재 할 계획인데요. 

나무의 수형과 주위 환경이나 분위기를 고려해 식물 식재 위치와 방향을 잘 잡아줘야 합니다.

그리고 키가 큰 나무의 경우 지주목을 세워 나무들이 뿌리 내리고 자리 잡을 때까지 

어떠한 날씨의 영향에도 쓰러지지 않을 수 있도록 잘 설치 해 줘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멀칭(mulching)을 해야 하는데요.

식물을 재배할 때 토양 표면을 덮어주는 것을 뜻하고, 덮어주는 자재를 멀치(mulch)라고 합니다.

멀칭은 거세게 내리는 비로 인하여 경지 토양이 씻겨나가는 우적침식을 막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토양 수분 보존, 온도 조절, 표면 고결 억제, 잡초 방지, 유익한 박테리아의 번식 촉진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오늘은 멀칭재로 바크를 사용할 건데요.

잘게 부순 나무 껍질을 고온에서 찌거나 발효시켜 만든 유기물 멀칭 재료입니다. 

짙은 브라운톤으로 디자인적으로도 미적 기준을 충족시켜, 많은 식재 디자인에 쓰입니다.

완공

작은 화단으로 나만의 정원이 완성되었습니다.

높낮이와 부피감이 다른 식물들을 함께 식재해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멋스러운 리듬감 있는 화단입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은 화단 만들기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영상을 보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을 보고싶으신 분께서는 유튜브 '더 나은 공간'을 검색해 주세요 :)